한국서화로는 안평대군 이용, 이퇴계, 이율곡, 신사임당, 흥선대원군의 서간 (書簡) 및 한석봉, 김삿갓, 송강 정철, 자하 신위, 추사 김정희의 행서 (行書) 및 예서 (隸書) 명품들이 있다. 유려한 필치로 그려낸 단원 김홍도의 쌍치도 (雙稚圖), 겸재 정선의 월송정 (月松亭), 연담 김명국의 신선도 (神仙圖), 심사정, 최북, 이인문의 산수, 화조, 오원 장승업의 영모화 등을 소장하였다.
중국서화로는 정판교의 육분서 (六分書), 옹방강의 행서대련 (行書對聯), 왕시민, 문징명의 부채그림, 완원의 행서 (行書) 및 오창석의 하화도 (荷花圖) 등이 있으며, 그 중 김농의 매화 (梅花)는 중국 청나라 문사들이 조선의 역관 (譯官) 오경석에게 선물했던 그림으로 한, 중 문화교류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귀환 소장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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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동 소장품으로는 고려 동경銅鏡 및 정병 (精兵) 등이 있고, 중국 청동으로는 은 (殷), 주 (周) 시대의 제기 (祭器)인 존 (尊), 유, 작 (爵), 수형향대 (獸形香臺), 방(方) 등과, 한 (漢)의 박산향로 (博山香爐) 및 동경, 당 (唐)의 동경, 송 (宋)의 청동운판 (雲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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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로 가야와 신라의 토기, 고려청자 및 조선백자 등이 있다. 앵무문청자대접, 청자음각모란당초문퇴주기, 청자상감석류문대접, 청자편호 등 고려시대의 청자와, 백자매병, 분청사기엽문병, 청화국화문병, 청화발, 백자음각파선문장군 등 조선백자가 주요 소장품이다. 중국도자로는 백자큰대접을 비롯하여 백자양각모란문소합, 청옥연 등 송대 (宋代)의 백자와, 청대 (淸代)의 청화석류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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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방제구는 용 문양을 본뜬 백자양각용문보주형연적, 백자복숭아연적, 백자청화산수연적, 백자청화감형연적, 백자무릎연적 등 아름다운 연적들과 백자투각화문필가, 백자투각파초엽문필통 등 16세기로부터 19세기에 걸쳐 조선시대에 백자로 제작된 명품들이 있다.
중국문방제구는 한대 (漢代)의 풍자연 (風字硏), 송대의 향합 (香盒)과 백자양각모란문소합을 비롯해, 명대 (明代)에 만들어진 먹 등 다수의 진귀한 문방제구를 소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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